민주당 광명乙 '양기대 국회의원 vs 김남희 변호사' 경선 확정
민주당 광명乙 '양기대 국회의원 vs 김남희 변호사' 경선 확정
  • 유성열 기자
  • 승인 2024.03.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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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1일 광명乙지역 2인 경선 발표
- 현역 양기대 국회의원과 정치신인 김남희 변호사 2명 경선 진행
- 오는 8~9일 양일간 국민경선 100% 방식으로 경선 펼쳐져
양기대 국회의원(왼쪽)과 김남희 변호사.
양기대 국회의원(왼쪽)과 김남희 변호사.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광명을(乙)지역 후보 선정 방식이 양기대 국회의원과 정치신인 김남희 변호사(46) 간 2명의 경선으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 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했습니다.

당초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지난달 22일 광명을(乙)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지정하면서 양기대 국회의원이 컷오프되고 제3의 인물이 전략공천 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역에서 나돌았습니다.

특히 양기대 국회의원의 경우 이재명 당 대표와 뜻을 함께 하지 않는 '비명계'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양기대 국회의원의 컷오프는 현실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양기대 국회의원은 '비명(非明)횡사'가 아닌 '구사일생'으로 일단 되살아났습니다.

양기대 국회의원과 경선을 펼치게 된 김남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학과 재학 도중 사법고시에 합격했고 이후 대형로펌에서 근무하다가 시민단체에서 활동했습니다. 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를 지낸 후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 중인 민주당 인재영입 인사이자 정치신인입니다.

민주당 광명을(乙)지역 후보경선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당원이 아닌 일반시민들만이 참여하는 ARS를 통한 국민경선 100%로 진행됩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제 지역구인 광명을(乙)지역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후 많은 시민들이 변함 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 양기대가 압도적인 경선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거침 없는 광명 발전 뿐 아니라 윤석열 정권을 시만하여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파탄난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데 혼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