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임오경 의원실 찾아 축하 꽃다발 전하고 감사 마음 전해, 국악인들 "큰 역할하겠다"
- 임오경 의원 "국악법 시행령 제정 공공주도 문화행사 국악인들 참여 확대 노력할 터"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국회의원(광명갑)이 대표발의한 국악법이 지난달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돼 우리나라 최초로 국악법이 제정된 가운데 이에 대해 감사함과 축하의 뜻을 전하는 국악예술인들의 마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로 국악인 신영희 대명창과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장(경기도무형문화재 경기총연합회 이사장) 등 국악예술인들은 5일 광명시 철산동 소재 임오경 국회의원실을 찾아가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원로 국악인 신영희 대명창 외에도 이호연·양길순 등 국가무형문화재, 강성현 광명시립농악단 예술감독과 광명국악인 등 20여명의 국악인들이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영희 대명창은 "헝가리, 동독 등 서방국가와 수교도 되기 전에 이미 해외에서 우리의 소리를 전했습니다. 그동안 대우를 못받던 국악인들이 국악진흥법 테두리안에서 보호를 받게 되어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호연 명창은 "국악법 통과소식에 기쁘고 놀랐습니다. 국악인들이 더욱 큰역할을 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무용가 양길순 보유자는 "국악은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활동에 제약이 있었습니다"라며 국악법 제정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국악법제정 국회 공청회에 토론자로 참여했던 김세종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교수는 "100만 국악인들의 눈물과 한이 담긴 법안 제정에 힘써준 임오경 의원께 감사하고, 국악인들의 재중흥기를 만들어 갑시다"라고 말하며 '청정제민(淸政濟民):맑은 정치가 국민을 구제한다'라는 휘호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임오경 의원은 "국악법이 제정되기까지 18년간의 노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장에 계신 분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국악법 제정이 가능했던 만큼 시행령 제정과 공공주도 문화행사에 국악인들의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임오경 국회의원과 김교흥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한 국악제정법안을 '국악진흥법'으로 대안 통과시켰는데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인 임오경 국회의원이 대표발의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 제정안 공청회,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통과까지 백방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법은 국립국악원과 국악방송 법적지위 부여,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악 예산지원 및 전문인력양성,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악진흥계획 수립, 국악의 날 지정 등 국악보존 및 진흥과 관련된 전반적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