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경기도자비엔날레'로 명칭 바꾼다…오는 9월 6일 개막
24년 만에 '경기도자비엔날레'로 명칭 바꾼다…오는 9월 6일 개막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3.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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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자재단,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공식 명칭 변경…'경기도자비엔날레'로
- 행사 정체성 및 방향성 재정립… 비엔날레 혁신 의지 담겨
-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주제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

한국도자재단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KICB, Korea International Ceramic Biennale)'의 공식 명칭을 '경기도자비엔날레(GCB, Gyeonggi Ceramics Biennale)'로 변경한다고 22일 공표했습니다.

한국도자재단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세계'라는 명칭을 제하고 '경기(주최 및 장소)', '도자(주제 및 매체)', '비엔날레(형식, 격년제 국제미술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경기도자비엔날레'를 사용합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2001년 처음 시작해 매회 세계 70여 개국, 1,000명 이상의 작가가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그 권위를 인정받으며 도자예술 분야 대표 국제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개최되는 비엔날레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이천, 여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에 의미를 담아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비엔날레의 위상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강한 혁신 의지를 담아 명칭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올해 행사는 이름에 걸맞게 대중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제성과 지역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