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 해법 국회서 논의한다
광명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갈등 해법 국회서 논의한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4.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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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국회토론회 열려
- 광명시민 반대 여론 76.2%로 높아진 가운데 전문가 의견 등에 관심
- 임오경·양기대·김두관·김병욱·민형배 국회의원, 광명시 공동 주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거부하는 광명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책사업 문제점을 진단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관련 갈등 현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광명지역 국회의원인 임오경(광명갑)·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과 김두관·김병욱·민형배 국회의원 그리고 광명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으로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발제는 소순창 건국대학교 교수와 이강원 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장이 맡는데요, 

소순창 교수는 '자치분권의 핵심 주체 지역주민'을 주제로 지방정부의 자치권과 지역문제 결정 과정에서의 정부 간 관계 등을 짚어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바람직한 협력관계를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강원 센터장은 '국가사업 추진과 주민수용성'을 주제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갈등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화를 통한 상생 방안 마련 등 공공갈등 해소방안을 제안합니다.

이어 진행되는 토론은 송창석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장이 좌장을 맡는데요, 박승원 광명시장과 김우철 국회정책연구위원, 박철희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공대위 집행위원장 등 4명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을 반대하는 광명시민이 76.2%를 기록하는 등 정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에 따른 공공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가 사회적 합의 선행 등 정부 국책사업의 합리적 추진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국회토론회 방청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4월 21일 오후 2시 4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방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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