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 개방
광명시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 개방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7.30 2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와인레스토랑을 카페로 전환해 동측에 출입구 개방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
7월 26일부터 동측 출입구를 개방, 시민들 호응 높아져
기존 코끼리 차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 조성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동굴이 2011년 8월 시민에게 개방된 이후 8년 만에 닫혀 있던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는데요,

광명동굴에는 동측과 서측 두 개의 출입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관람객들이 광명동굴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서측 입구만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이에 광명시는 광명동굴 동측 입구를 막고 있던 와인레스토랑을 카페로 전환하고 동측입구를 통해 동굴 입장을 가능하게 했으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바꿨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부터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으며 주말동안 동측 출입구를 통해 입장한 관광객은 700여 명으로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동측 출입구에 의자를 놓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동측 출입구에 의자를 놓아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동굴 동측입구로 입장하려면 소하동 코끼리차 승강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발권 받은 후 코끼리차를 타거나 걸어서 입장하면 되는데요,

동굴 내부 관람은 기존과 같이 동일방향으로 관람하면 되고 출구는 교차지점인 웜홀 광장을 기점으로 관람객 편의에 따라 동측과 서측 중 어느 곳이든 이용 가능합니다. 또한 당일 입장권을 가지고 동측과 서측 어느 곳이든 입장 할수 있습니다.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동굴 개장 8년 만에 동측 출입구를 개방했다. / 사진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이번 동측 출입구 개방으로 관람객 편의를 높이고 성수기 교통 혼잡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7~8월 주말과 공휴일에는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차량정체가 심각했습니다. 

시에서는 8월 중 소하동구간 코끼리차길 옆 인도용 데크(240m)구간에 햇빛 가림용 인조볏짚 설치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인조볏짚 설치가 끝나면 관람객들은 좀 더 쾌적하고 편하게 광명동굴에 입장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존 코끼리 차가 다니던 비포장 도로에 걷고 싶은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숲길을 돌려주고 관람동선을 개선할 계획입니다. 

걷고 싶은 숲길 구간에는 교목 16종 570주, 관목8종 12,000주, 지피식물 23종 14,000본을 식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휴게쉼터 5군데와 포토존, 먹거리존, 인공폭포 등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 2016~2018년까지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광명동굴을 다녀갔으며, 올해도 무난히 1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여름 휴가철에 많은 분들이 광명동굴에서 추억을 쌓아가시길 피플인광명이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