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농경인들, 소외 이웃 위해 배추 2000포기 전달
광명 농경인들, 소외 이웃 위해 배추 2000포기 전달
  • 피플인광명
  • 승인 2018.11.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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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 휴경지 이용해 배추 키워
"어려운 이웃 위해 써달라"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에 기탁
11월 14일 가학동 벌말마을서 배추 2000포기 전달식
광명 내 18개 동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 이웃에 전달 예정
11월 14일 광명시 가학동 벌말마을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가 키운 배추 2000포기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11월 14일 광명시 가학동 벌말마을에서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가 키운 배추 2000포기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 제공

계절이 겨울이다보니 김장시즌도 자연스럽게 다가왔는데요, 이맘 때쯤이면 소외된 이웃을 위해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단체들이 참 많습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인데요, 광명에서는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가 휴경지를 이용해 수확한 배추 2000포기를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에 기탁했다고 합니다.

행사는 지난 11월 14일 가학동 벌말마을(수관도로변)에서 있었고요, 이 자리에는 강희진 광명부시장과 김광익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장, 한재봉 NH농협 광명시지부장, 김맹수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부회장, 김홍범 광명시 도시농업과장 등 여러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기탁된 배추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이달 중으로 각 동의 '2018년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서 쓰일 예정입니다.

광명시 18개 각 동은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주민에게 매년 김장을 담가 전달해오고 있으며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배추절이기부터 속넣기, 포장 및 배달까지 하고 있습니다.

강희진 부시장은 "작년에 이어 김장용 배추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해준 농업경영인연합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농업발전과 지역 봉사활동에 힘써달라"며 "방치된 부지를 활용해 재배한 농작물로 어려운 이웃을 도와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광익 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장은 "기탁한 배추가 지역의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여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도 김장용 배추 2000포기를 기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