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이동노동자 쉼터 각광…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광명시, 이동노동자 쉼터 각광… 지자체 벤치마킹 이어져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3.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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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수원시 관계자들 노하우 배우기 위해 광명 찾아
- 작년 11월 제주, 올해 1월 인천 남동구 이어 벌써 세번째
- 광명 이동노동자 쉼터 철산동, 일직동에 각 1곳씩 운영 중
지난 26일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수원시청 관계자들이 광명시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26일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이동노동자 쉼터에서 수원시청 관계자들이 광명시청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수원시 관계자들이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노하우를 배우고자 광명시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 올해 1월 인천 남동구에 이어 세 번째 방문입니다.

이날 수원시 관계자들은 광명시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현황과 행정절차, 이용자 요구 사항 등을 설명 듣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광명시는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교사, 보험설계사, 요양보호사 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철산동 상업지구(철산로 30번길 9, 5층)에 거점 이동노동자 쉼터와 무의공 만남의 광장(일직로12번길 17)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거점 이동노동자 쉼터는 남녀 휴게실, 공용 휴게실, 다목적실, 전화부스 등 시설을 갖추고 지난 2021년 4월 문을 열었으며 연 1만여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0일 개소한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는 27㎡(8평) 규모의 컨테이너에 냉난방 시스템, 테이블, 쇼파, 무선인터넷, TV, 정수기 등 편의시설과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으며 24시간 운영됩니다. 개소 이래 일 평균 80여 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동노동자 쉼터 위치 선정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명시의 쉼터 설치 과정 등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 설명 들은 행정절차 등 노하우를 잘 반영하여 수원시에도 광명시와 같이 도심 외관에 어울리는 쉼터를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박봉태 광명시 일자리창출과장은 "광명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벌써 세 번째 이어지며 이동노동자 쉼터 운영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광명시와 수원시 간 상호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