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道지사 "경기도 적극 재정은 유공납세자 덕분"
김동연 道지사 "경기도 적극 재정은 유공납세자 덕분"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3.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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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납세자의 날' 맞아 지역사회 발전 기여 44개 대표기업 초청, 인증패 수여
- 경기도, 2024년 성실납세자 25만 7,175명 및 유공납세자 300명 선정
4일 경기도청에서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2024년 유공납세자들 중 지역을 대표하는 44개 기업 대표들에게 인증패를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4일 경기도청에서 '납세자의 날'을 맞아 '2024년 경기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지사가 2024년 유공납세자들 중 지역을 대표하는 44개 기업 대표들에게 인증패를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도청사에서 2024년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을 열고 지역을 대표하는 44개 기업 대표자에게 인증패를 전달했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는 올해 중앙정부가 줄인 R&D 예산을 대폭 늘렸고, 사회기반시설(SOC)·경기진작·일자리·사회안전망 예산 등에 적극 투자했습니다. 여러분(유공납세자)을 포함해 지방세 납부에 도움을 주신 덕분에 경기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해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잘 내주신 세금으로 좋은 일에,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잘 쓰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경기도는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사람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합니다. 경기도는 이 가운데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 300명을 시장·군수 추천에 따라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기업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청 기업은 지역별 인구수와 세입 규모 등을 종합 고려해 시·군 추천으로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총 25만 7,175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습니다. 이는 성실납세자 대상을 대폭 늘린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입니다. 지난해 20만 7,750명과 비교하면 23.8%가 증가했습니다. 경기도는 납세의식 성숙과 더불어 대상자 추출기법 개선으로 선정 요건을 충족한 관외 거주자가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피면 수원시가 2만 7,4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다 납부자는 성남시에 소재한 A법인으로 7년간 지방세 납부세액이 322억 원이었습니다.

개인 성실납세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가 7만 8,100명으로 전체 대비 31.3%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5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31.1%와 20.1%의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성실납세자에게는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입원비 등 할인 ▲경기도 금고은행 금리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이 제공됩니다. 유공납세자에게는 추가로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시·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됩니다.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인증서를 포함한 안내문이 개별 우편으로 발송됐습니다. 특히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자 3만 1,403명에게는 경기도에서 개발한 전자우편 자동발송 시스템을 통해 등록된 전자우편으로 안내문과 인증서를 발송해 1,7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자 확대를 적극 유도해 전자우편 발송 확대를 통한 예산 절감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인증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재발급할 수 있으며, '경기 똑D'를 활용한 전자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