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 구체적·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습니다"
"남북교류협력 구체적·지속적으로 활성화하겠습니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2.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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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協-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맞손
- 지난 14일 광명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양측 상호협력 통한 남북 공동번영, 지속적·제도적인 협력
지난 14일 오후 5시 광명시 일직동 무역센터 지방정부협력회의실에서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상임공동대표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김강)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남북협력을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양측은 지난 14일 오후 5시 광명시 일직동 무역센터 지방정부협력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을 대표해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상임공동대표), 오승록 노원구청장(공동대표), 김철우 보성군수(공동대표), 정원오 성동구청장(고문), 최대호 안양시장(고문), 박승원 광명시장(사무총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6명과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 정대기 이사 등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임원진 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한 남북 공동번영 ▲지속적이고 제도적인 협력 ▲시민참여 원칙을 바탕으로 한 남북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사업 등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병내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상임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북 교류 협력의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강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식으로 양 기관은 더욱 긴밀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입니다. 어려운 시절에도 포기하지 않을 때 새로운 남북 관계가 열린다고 생각하며, 한반도 평화가 민족의 미래라고 믿고 나아가는 남교협과 함께 새로운 남북 교류의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승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은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 통일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남교협과 경문협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노력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른 행정협의회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고자 2021년 4월 발족했습니다.

현재 전국 기초자치단체 32곳이 가입돼 있으며 남북 합의 이행 토론회 개최, 남북 미술사진 전시회 기획전 개최, 남북교류협력 단체장 및 담당 공무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