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형 공사 현장 인근 시민 안전 지킬 안전보안관 발족
광명시, 대형 공사 현장 인근 시민 안전 지킬 안전보안관 발족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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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발대식, 지역내 12개 재개발‧재건축 현장 안전보안관 90명 배치
- 2019년부터 공사장 주변 시민 안전 및 공공일자리 창출 목적 운영
- 공사장 위험 요소 사전 차단, 어린이 등‧하교, 안전 보행로 확보 등 임무 수행
5일 오전 광명시 철산동 열린시민청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내 재개발·재건축 공사장 주변 시민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안전보안관을 운영합니다.

광명시는 5일 오전 열린시민청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2024년 상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열었습니다.

안전보안관은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광명시 특성에 맞춰 대형공사장 인근 거주민의 안전을 지킬 목적으로 광명시가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특히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 추진돼 일자리 창출 성과도 거두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이날부터 이주 및 철거 현장 3개소, 공사장 9개소 등 지역내 12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 안전보안관 90명을 배치해 공사에 따른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오전 8개 조, 오후 8개 조, 야간 2개 조 등 18개 조로 편성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업무를 수행합니다.

주 업무는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 순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및 시민 안전 보행로 확보 ▲공사 차량 실명제에 따른 안전 운행 및 서행 유도 ▲공사장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 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이주 현장 빈집 화재 위험 및 잠금장치 조치 등입니다.

안전보안관은 안전사고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임무를 수행하며, 발견한 위험 요소는 공사 현장 관계자와 직접 소통 체계를 갖춰 현장에서 즉시 해결할 방침입니다.

광명시는 안전보안관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가 안전교육과 간담회, 현장별 맞춤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안전 위반 행위를 줄이기 위해 공사 관계자 대상 교육도 할 계획입니다.

박승원 시장은 "재개발·재건축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민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안전보안관의 역량을 강화해 이들이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눈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