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마을버스 요금 4년 2개월 만에 100원 인상… 2월 1일부터
광명시 마을버스 요금 4년 2개월 만에 100원 인상… 2월 1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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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2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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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카드 기준 일반 100원, 청소년 60원, 어린이 50원 인상
- 유류비 등 운송원가 상승, 인근 지자체 요금 인상 환승 손실 가중 요인

2019년 11월 이후 동결됐던 광명시 마을버스 요금이 4년 2개월 만에 100원 오릅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9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마을버스 요금조정안을 최종 확정하고, 오는 2월 1일부터 교통카드 성인 기준으로 기존 1,350원에서 1,45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청소년은 기존 950원에서 60원 오른 1,010원, 어린이는 기존 680원에서 50원 오른 730원이 적용됩니다.

광명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유류비, 인건비 등 운송원가 상승으로 마을버스 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했고, 서울시 등 인근 지자체가 지난해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환승 손실이 가중돼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명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명시 지역 내 운영 중인 마을버스는 7개 노선 28대이며, 이용 횟수는 지난해 1~8월 기준 216만 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