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재탄생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도시활력 증진 기대"
박승원 시장 "재탄생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도시활력 증진 기대"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12.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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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지난 28일 오전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준공식 개최
- 옛 광명시민운동장, 교통‧문화‧평생교육 융복합 공간 재탄생… 1월 2일부터 운영
- 주차 공간 367면, 디지털혁신교육센터, 인생+(플러스)센터, 축구장 등 들어서
- 시민들 "기다린 만큼 좋은 시설 시민 품에 돌아와" 기대감 드러내
지난 28일 광명시 철산동 광명시민운동장에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교통·문화·평생교육 융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이 지난 28일 준공식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 2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합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이날 오전 철산동 지하 공영주차장 상부 운동장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큰 관심과 기대 속에서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이 새롭게 재탄생했습니다. 광명 철산동 중심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이고 문화시설, 체육시설을 갖춰 시민에게 1석 3조의 편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철산역을 중심으로 상업지구와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다린 시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 중인데 벌써 시민들이 굉장히 좋아합니다. 앞으로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인생플러스센터를 비롯해 문화 콘텐츠도 확대해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시설을 운영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건립 과정에 힘을 보탠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들도 이날 축사를 통해 "시민의 세금을 시민에게 매우 의미 있는 시설로 돌려드리게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도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축구 동호회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백선희씨(광명3동)는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는데 그만큼 좋은 시설로 돌아와 반갑습니다. 앞으로 많은 시민이 애용하는 시설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조감도.

또 다른 시민들도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철산역 환승 주차장으로 활용해 출퇴근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좋은 시설이 생긴 만큼 더 깨끗하게 사용하자' 등 반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축구공에 새해 희망을 담은 시축 퍼포먼스로 철산 지하공영주차장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축구공에 '청룡의 기운으로 더 힘차게 비상하라'는 글을 적고 "다 함께 광명하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과 함께 시축했습니다. 시민들도 저마다 '가족 건강', '승승장구', '시민 행복', '행복한 광명' 등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장은 사업비 총 463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5월 착공, 2년 6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11월 말 준공했습니다.

지하 1층 주차장에는 일반형 76대, 확장형 195대, 경차형 24대, 가족 배려형 40대, 장애인주차구역 13대, 전기차 충전 구역 19대 등 총 367대의 주차구역이 조성돼 철산역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광명시는 주차장은 준공을 기념해 이번달 18일부터 오는 1월 1일 자정까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1월 1일 자정 이후로는 유료로 운영합니다.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는 첨단 시설을 통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디지털혁신교육센터와 신중년 일자리 지원 허브 기관인 인생+(플러스)센터 등이 내년 3월 들어설 예정입니다. 지상층에는 8,717㎡ 규모의 운동장과 수목 조경 보행로가 조성됐습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서는 신년을 맞이하는 의미로 축구공에 새해 소망을 적어 시축하는 새해 소망 보내기 행사도 진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