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최초 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돌봄‧안전‧사회관계망 강화 성과
- 고립 1인가구 상담가양성과정 신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1일 오후 3시 하안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 개관 1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 센터 운영을 통해 정립한 지원 체계를 바탕으로 앞으로 1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함께한 1년 빛나는 솔로를 향한 첫걸음'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성과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인 가구 시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1년의 성과를 되짚고, 1인 가구의 삶을 응원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광명시1인가구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13일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개관한 이후 돌봄, 생활안전, 사회관계망 등 3대 분야에서 11개 사업을 통해 지역내 1인가구를 지원해왔습니다.
특히, 개관 이후 올해 2월까지 지역내 1인 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1인 가구 실태와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센터 사업에 반영해 정책 시행 효과를 높이고 있습니다.
진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광명시가 경기도 내 최초로 도입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는 올해 경기도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1인 가구 지원정책의 선도모델이 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1인가구 시민을 요양보호사 등 전문 자격을 갖춘 '동행매니저'가 병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주는 서비스로 올해 200여 명의 1인 가구가 이용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광명시 마음e음 앱'은 1인 가구의 복지 정보 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1인 가구 스마트돌봄 사업, 경제 교육, 1인 가구 공동체 지원 등 광명시 1인 가구 지원 정책을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검색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마음e음 플래너, 마음e음 안전기획단을 운영해 고립 1인 가구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마음e음 플래너는 전문가 양성과정을 이수한 활동가가 정기적 방문과 전화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관리하는 사업이며, 마음e음 안전기획단은 고시원장, 의용소방대 등 지역 내 1인 가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람들을 조직화해 1인 가구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고립 고위험군 9명에게는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돌봄기기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이밖에도 저소득 1인 가구 270여 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상담, 우울증 등 전문 심리상담, 연계 지원 등 사례관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 고립감 해소와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커뮤니티 공간은 1,300여 명의 1인 가구가 이용했고, 취업, 건강 등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에도 5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센터는 오는 2024년에는 고립 1인 가구 상담가 양성교육과정과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1인 가구 포럼 등을 신설 운영하는 등 1인 가구 맞춤형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보고회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1인 가구들이 앞으로도 '빛나는 솔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광명시 1인가구지원센터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9월 말 현재 광명시 1인 가구는 총 3만 4,793세대로 광명시 전체 세대 11만 5,057세대의 30%입니다. 성별로는 여성 세대가 1만 8,108세대, 남성 세대가 1만 6,685세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