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 Wee센터, 힐링 미니음악회 개최
광명교육청 Wee센터, 힐링 미니음악회 개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7.1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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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안서중서, 학교 적응 돕는 학교지원프로그램 일환
-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과 함께 전문적 프로그램으로 진행
- 이음미 교장 학생들과 함께 즉석 연주 "학생들 자신감 갖길"
지난 14일 광명시 안서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주관으로 힐링 미니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해 학교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14일 안서중학교에서 힐링 미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시기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해 달라진 학교에 적응하기 바쁜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집단 음악치료 후 다함께 하는 미니 음악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음악치료 프로그램은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과 함께해 단순한 합주가 아닌 학교 학교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습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음악을 통해 "내 악기 소리만 크게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연주를 들으며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내듯이 친구들과 어울릴 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함께 듣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내가 흥이 나서 혼자 빨리 가는게 아니라 다 같이 박자를 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을 경험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함께 연주하고 공연까지 함께 하여 뿌듯했습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광명시 안서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주관으로 힐링 미니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14일 광명시 안서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주관으로 힐링 미니 음악회가 열리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특히 이은미 안서중학교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즉석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놀지 못하던 코로나 시기를 지나온 학생들이 다 함께 어울려 공연을 하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친구들이 객석의 선배, 친구들에게 박자를 알려주며 리드할 수 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뜻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칫 쳐질 수 있는 덥고 습한 장마기간의 눅눅함을 음악으로 날려보내는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류관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코로나19 시기는 전 국민에게 힘든 시기였지만, 특히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부정적 영향을 안겨주었습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회복적 교육 경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