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바리스타"... '미소카페' 하안노인복지관서 문열어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미소카페' 하안노인복지관서 문열어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6.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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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하안노인종합복지관 1층서 리모델링 작업 후 오픈식 열려
- 바리스타 자격증 소지 어르신 12명 근무, '노인 일자리 시장형 사업'
- 朴시장"어르신들 잘 모시는 일이 市 할 일, 더 많은 일자리 제공 노력"
지난 19일 광명시 하안동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서 '미소카페'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지한 어르신들이 일하는 세번째 카페가 광명시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광명시립 하안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정은)은 지난 19일 '미소카페' 오픈식을 진행했는데요, 이 자리에는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김정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관장,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박종애 대한노인회 광명시지회장, 유종상 도의원, 광명지역 사회복지 기관장, 미소카페 사업단 참여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미소카페'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으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추진 중에 있는데요, 근로 능력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단에 일정 기간 인건비 일부를 광명시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미소카페'는 어르신의 소득을 개선하고 사회 참여를 통해 관계를 증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 있습니다.

초기 투자는 경기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되면서 비용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19일 광명시 하안동 하안노인종합복지관에서 '미소카페'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하안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하는 미소카페에서는 총 12명의 어르신들이 직접 커피(Coffee), 라떼(Latte), 에이드(Ade), 차(Tea), 계절 음료 등 다양한 음료와 간식을 판매하는데요, 매장은 복지관 1층에 있고, 수익금은 참여자 인건비와 카페 운영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세대인 어르신들을 잘 모시는 일이 광명시가 할 일입니다. 어르신 일자리 정책은 일자리 이상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만족도 높은 정책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하안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미소카페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의 미소를 드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인 '미소카페'는 지난 4월 개소한 광명시니어클럽의 샐러디아(철산점), GS경기시니어 동행편의점(광명소하점)에 이어 세 번째로 문을 열었다.

한편, 광명시에는 39개 사업단 2,605명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초연금 미수급자와 소일거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광명형 노인일자리에는 2개 사업단에 94명이 참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