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道교육감, 과밀학급 해소 위해 팔 걷었다!
임태희 道교육감, 과밀학급 해소 위해 팔 걷었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5.10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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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 참석
- 도교육청, 과밀학급 해소 위해 확고한 원칙 3가지 정해 운영 중
- 林교육감 "제도개선 위해 교육부에 끊임없이 문제 제기 중"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내 과밀학급 문제에 대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19인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지자체장, 학부모, 교육단체,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국가 전체적으로는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발지역이 많아 인구와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유일한 지역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방안 국회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어 "과밀학급은 경기도만의 문제입니다.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는 경기도에 소용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지자체 협력, 학생 수 변화 파악 등 확고한 원칙 3가지를 정해 운영 중"이라고 말한 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단기적 방안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교사 배치, 증축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역별·학교별 여건을 고려한 학교 간 적정 학급수 유지, 개발 완료 지역의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 적극 검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제도개선 요청 등을 추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