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교육청 직원들 친근한 토끼, 호랑이 인형탈 쓰고 반갑게 인사
-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회 교문 앞서 교통정리 및 안전 캠페인
- 류관숙 교육장 "학생들 희망 배우고 행복 채우도록 적극 지원"
광명시 철산동 소재 도덕초등학교 학생들이 드디어 더부살이를 끝내고 자신들의 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17일 새로 지은 도덕초등학교에 입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신나고 다채로운 입교 축하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도덕초는 인근 공동주택단지의 재건축으로 2021년 3월 휴교 후 증·개축 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 3월 새로운 도덕초 건물로 입교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화물연대 파업 등으로 학교 건물 공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아 지난달 2일 임시배치교인 광명중학교로 정상 등교해 정상교육과정 운영을 진행해 오다가 드디어 17일 새로운 도덕초 건물로 등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입교 축하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등교시간에 맞춰 광명교육지원청 교직원들이 친근한 토끼, 호랑이, 여우 인형탈을 쓰고 반갑게 인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또 Wee센터에서는 힐링 음악회를 열어 동요, 클래식 애니메이션 주제곡 연주로 학생들의 발걸음 흥겨운 등굣길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광명경찰서와 광명경찰서 녹색어머니연합회 및 도덕초 녹색어머니회에서 교문 앞 교통정리 및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하고,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기념품도 나눠주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든든히 지켰습니다.
아울러 광명교육지원청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달 10일부터 28일까지 도덕초 입교 온라인 축하 댓글 남기기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유·초·중·고 및 교육지원청 교직원, 일반 시민들에게 도덕초의 입교를 알리고,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한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함입니다.
현재 "새로운 학교에서 학생들의 멋지고 행복한 세상이 펼쳐지길 바랍니다" 등 축하와 응원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낯선 등굣길에 따뜻한 축하 행사를 맞이한 학생은 "처음에는 새로운 학교로 등교하니 긴장되었는데 토끼가 손 흔들며 반겨주니 음악도 연주해주고 너무 좋았습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도덕초 한 교사는 "도덕초등학교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입교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의 지원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도덕초 어린이들이 이 곳에서 즐겁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류관숙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도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새로운 학교에서 희망을 배우고 행복을 채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