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도덕초 개교! 하지만 한달간 수업 '임시 배치교'서 진행
광명 도덕초 개교! 하지만 한달간 수업 '임시 배치교'서 진행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3.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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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교육청, 도덕초 교직원 2일 학생들 맞이 환영인사 전개
- 앞선 2월 22일 도덕초 재개교 학부모 설명회 오전·오후 실시
- 이숙영 교장 "학생들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생활 하도록 최선"
2일 오전 광명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도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도덕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등교 맞이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2일 오전 광명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도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도덕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등교 맞이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도덕초등학교(학교장 이숙영)가 드디어 개교식을 가졌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도덕초 공사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해 공사가 지연되면서 도덕초 학생들이 한달 동안은 인근 광명중학교에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광명초등학교는 임시 배치교인 광명중에서 2일 도덕초의 정상 개교를 알리는 등교 맞이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봄이 오는 줄 알았는데, 너희들이 왔구나!' 어깨띠를 두른 도덕초 교직원과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이 학생들을 반갑게 환영하고 안전하게 교실로 안내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2023학년도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도덕초 재개교 학부모 설명회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실시했는데요, 온라인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님들과 많은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2일 오전 광명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도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도덕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등교 맞이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2일 오전 광명중학교에서 광명교육지원청 직원들과 도덕초등학교 교직원들이 등교하는 도덕초 학생들을 환영하는 등교 맞이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실시간 댓글 창에는 "등·하교 통학버스 예산 확보 감사", "안전한 통학로 확보 노력" 등의 의견이 달렸는데요, 대체로 불안했던 마음이 안심으로 바뀌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설명회 당일 오후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청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통학로 점검을 실시했고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등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2일 아침 등교하는 도덕초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3월 한달 동안 임시배치교인 광명중에서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하고, 4월 도덕초 신축 건물로 무탈하게 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숙영 도덕초 교장은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의지를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