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를 모아 생활하는 시민이 자신 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익명으로 기부금을 주민센터에 기부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광명시 광명3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 익명의 주민이 방문, 지역의 어려운 이웃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기부자는 "광명3동에서 폐지를 모아 생활하고 있습니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로 도와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푼푼이 알뜰하게 모은 돈을 전하고 갔다는군요.

강성안 광명3동장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후원금은 어려움에 놓인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전달받은 기부금은 지역 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어르신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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