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문 김순자 적십자 광명회장, 전병직 광명상공회의소 부회장
단체는 광명경찰서자율방범대 선정, 18개 동별로 시민화합체육대회
광명시가 개청한 지는 어언 37년. 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광명시민의 날'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0월 5일 시민회관에서 ‘제37회 광명시민의날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광명시민의 날인만큼 지역발전에 노력한 시민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광명시민대상에 선정된 인물은 ▲시민봉사부문(개인) 김순자 대한적십자봉사회 광명지구협의회장 ▲지역경제부문(개인) 전병직 광명상공회의소 부회장 ▲시민봉사부문(단체)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대장 김성동) 등.
김순자 회장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바쁜 여건 속에서도 적십자봉사회에서 성실히 활동하며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또 가발생산업체인 ㈜코리아나를 창립한 전병직 부회장은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연간 80억여원의 매출을 올려 세수증대에 이바지했으며, 광명상공회의소 부회장과 고문 등을 역임하며 지역 상공인의 권익보호에도 힘쓰고 상공업 진흥과 지역사회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어 광명경찰서 자율방범대는 민간차원의 활발한 지역 순찰활동을 통해 청소년을 선도하고 각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하면서 시민봉사 단체부문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시는 앞선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달동안 시민봉사부문 등 7개 부문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10명과 3개 단체를 추천 및 접수받은 뒤 광명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7개 모든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오지 않아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과 각계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으며,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 중인 전북 부안군 전병순 부군수와 일본 야마토시 이노우에 노보루 부시장이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시민들을 제일 먼저 소개하고 내빈들의 소개를 최대한 생략하면서 시민의 주인 의식과 역할을 강조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기념사에서 “이 자리는 그동안 시민들이 함께 이룬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며 “시민이 시의 경쟁력이며 성장동력이다.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열고 질적으로 우수하고 탄탄한 광명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참고로 시민의 날을 맞아 광명에서는 18개 동별로 시민화합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종목은 100m 달리기, 400m 계주, 바통 릴레이 등 다채롭게 열린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