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간 봉사활동 펼친 현창주翁 '경기도지사 표창장' 받아
20년 간 봉사활동 펼친 현창주翁 '경기도지사 표창장' 받아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4.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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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되던 1999년 시작한 봉사 20년 넘는 80세까지 지속, 봉사첫발은 '질서지킴이'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시민 기자단 1기, 광명 곳곳 누비며 자원봉사 현장 촬영
지난 4월 22일 센터서 시상식 열려, 이재명 지사 대신 윤지연 센터장 표창장 수여
현창주 봉사자 "생각지도 못한 큰 상. 건강 허락할 때까지 지역사회에 도움될 터"
지난 4월 22일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현창주 봉사자(왼쪽)가 윤지연 센터장으로부터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지난 4월 22일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현창주 봉사자(왼쪽)가 윤지연 센터장으로부터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예순의 나이가 된 이후 20년 넘게 지역사회인 광명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창주(80)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 센터에서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이 이재명 도지사를 대신해 현창주옹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당초 이재명 도지사가 직접 와서 시상을 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윤지연 센터장이 대신 시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센터측에 따르면 현창주 봉사자는 60세가 된 지난 1999년 '질서지킴이'로 봉사에 첫발을 디딘 이후 광명시자원봉사센터 시민 기자단 1기로 전문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여 년 간 고령임에도 불구, 자원봉사 현장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광명시 곳곳을 누비며 활동했습니다.

20년 넘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창주 봉사자의 활동 모습./사진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공
20년 넘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창주 봉사자의 활동 모습./사진 (재)광명시자원봉사센터 제공

현창주 봉사자는 더불어 2012년에는 평생교육 사진 과정 지도활동을 시작했는데요,

2018년에는 철산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한 '노년기 긍정적인 삶의 재인식을 위한 자아통합프로그램'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쓰는 영상편지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는데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창주 봉사자는 수상 소감에서 "생각하지도 않은 큰 상을 받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지연 센터장은 "현창주 봉사자는 개인봉사로 '장수사진 찍어주기' 활동을 하며 자신의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며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촬영을 하시고 영상물을 제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만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들이며 가치 있는 기록물을 남겨서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매우 크다"고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지역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이어오신 현창주 봉사자께 피플인광명이 축하를 드리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랫동안 지역에서 왕성한 봉사활동을 펼치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