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기부 이어가는 마음씨 고운 경륜 '정해민 선수'
3년째 기부 이어가는 마음씨 고운 경륜 '정해민 선수'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02.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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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1일 구리시 아치울지역아동센터에 기부금 500만원 전달
정해민 선수, 지난 2018년부터 3년 동안 매년 기부 이어가고 있어
아동센터측 냉난방기 설치, 시설 환경개선 및 책상·의자 구입 예정
정해민 선수 "아이들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 기부 이어가도록 노력"
지난 2월 21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지역아동센터에서 경륜 정해민 선수가 기부금을 전달한 뒤 시설 관계자 및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지난 2월 21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지역아동센터에서 경륜 정해민 선수가 기부금을 전달한 뒤 시설 관계자 및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제공

경륜선수인 정해민(22기, 30세, S1) 선수가 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를 이어나갔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정해민 선수가 지난 21일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아치울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해민 선수와 소속팀인 동서울팀 동료 선수 그리고 최정희 지역아동센터 시설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는데요, 정해민 선수의 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달된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 설치, 시설 환경개선 및 책상과 의자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최정희 시설장은 "아이들 공부방 난방기가 등유를 사용하고 있어 석유 냄새로 두통을 호소할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정해민 선수의 기부 덕분에 겨울철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며 "정해민 선수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도 전달되어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해민 선수는 "매년 기부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아이들이 자라서 자신 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뜻깊은 기부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정해민은 지난 2016년 경륜 후보생으로 입문해 2017년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그 해 신인왕을 차지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납니다.

현재 특선급에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또한 지난해에는 tvN에서 방영한 '더 스트롱맨: 짐승들의 대결'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도 있습니다.

정해민 선수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