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 지난 4일 개막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 지난 4일 개막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5.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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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6일까지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기간 내 7일간 열려
- 새로운 이색스포츠 발굴·보급 도민에게 새로운 콘텐츠 제공
- 김동연 지사 "개척·희생정신 팀워크 뛰어난 미식축구, 성장·확대지원"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수, 심판진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서울·경기 10개 대학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페어플레이를 다지며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 개회식을 가졌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돈 버는 도지사’, ‘기후 도지사’에 이어 ‘체육 도지사’ 별명을 언급하며 “우리 경기도에서 미식축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라며 이색 스포츠 중 하나인 “미식축구를 지원하는 정치인을 한 명을 꼽으라면 저일 것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인토스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코인토스를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이어 김동연 지사는 “미식축구는 풋볼맨들의 개척정신, 희생정신, 팀워크가 뛰어난 스포츠 종목입니다. 좋은 취지의 스포츠 종목들이 경기도를 필두로 많이 성장하고 확대될 수 있게 경기도도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대회’는 대한미식축구협회와 서울경기미식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대회로 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과 12일, 15일, 18일, 19일, 26일 등 7일에 걸쳐 뜨거운 열전을 펼칩니다.

경기도는 새롭고 이색적인 스포츠를 도민들에게 보급하고 비인기종목 스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 2월부터 미식축구 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이번 대학 춘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대학미식축구 춘계선수권 대회 개회식'이 열린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이날 개회식에서는 단국대 응원단 아마다스 치어리딩 공연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김동연 지사의 코인토스(공수 결정 동전 던지기)와 시축으로 대회 시작을 알리며 한국외대-단국대의 첫 경기가 열렸습니다.

김진국 대한미식축구 경기협회장은 “미식축구는 야성미, 전우애에 가까운 결속력을 보여주는 스포츠입니다. 경기도민들에게 미식축구의 매력을 선보이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미식축구는 미국에서 발달한 축구의 일종으로 영국의 럭비가 변형된 단체 구기 스포츠입니다. 미식축구의 경기전략이 실제 전쟁의 전술과 닮아있어 일명 ‘거대한 체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