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경영대학원 에섹 학생 경기도 방문... 신도시 정책 학습
프랑스 대표 경영대학원 에섹 학생 경기도 방문... 신도시 정책 학습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4.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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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소수정예 고등교육기관 그랑제꼴 중 하나 ESSEC 학생들 17일 경기도 방문
- 국제협력과 지식 교류 일환, 경기주택도시공사와 경기도의 신도시 개발정책 학습
- 지난 1월 도지사 일드프랑스주 방문과 주지사 면담 이후 지속적인 교류협력 강화
- 경기도 우호협력 지역인 일드프랑스주 소재, 향후 교류촉진 기대
17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프랑스 소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에섹(ESSEC) 학생들이 신도시 개발 정책 등을 학습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프랑스 소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에섹(ESSEC. Ecole Superieure des Sciences Economics et Commerciales. 고등교육대학원) 학생 30명이 17일 경기도를 방문해 신도시 개발 정책 등을 학습했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시주택공사 측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경기도시주택공사는 신도시 개발과 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사전 질문에 기반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3기 신도시를 일자리와 주거가 연계된 자족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대규모 자족 용지 확보, 광역 교통 개선 대책 마련, 도심 접근성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도시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에섹(ESSEC)은 프랑스 그랑제콜의 대표적 경영교육 기관으로 일드프랑스주에 있으며, 1907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에섹 출신은 프랑스의 학계·정관계·재계·산업계 최고위직에 대거 포진됐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학생 방문이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학문 및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7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프랑스 소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에섹(ESSEC) 학생들이 신도시 개발 정책 등을 학습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17일 경기도청을 방문한 프랑스 소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에섹(ESSEC) 학생들이 신도시 개발 정책 등을 학습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유대종 경기도 국제협력특보는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주는 수도권 소재, R&D 중심, 역동성 등에서 공통 분모를 갖고 있으며, 이번 학생 대표단의 방문이 양 지역 간의 다양한 교류를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경기도는 한국에서 가장 큰 광역자치단체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입지적 특징이 있으며, 신도시 택지 개발, 노후신도시정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강의가 학생들의 관련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에섹이 위치한 일드프랑스주는 2016년 11월 16일부터 경기도와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으로, 지난 1월 다보스포럼 계기 유럽 방문 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일드프랑스주를 방문해 발레리 페크리스(Valérie Pécresse) 주지사와 첨단산업, 문화예술, 청년교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