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나센터 6곳과 열매나눔재단, 북한이탈주민 돕기 '맞손'
경기도 하나센터 6곳과 열매나눔재단, 북한이탈주민 돕기 '맞손'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4.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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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위해 道 하나센터 6개소와 열매나눔재단 업무협약 체결
- 경기도 앞장서 업무 협력체계 구축할 수 있도록 전반사항 연계 및 관리
- 기관 간 협업과 정보 공유 통해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효율적 지원 기대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매나눔재단이 도내 하나센터 6개소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해 경기도 하나센터 6개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서북부, 중부)와 열매나눔재단이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한 '소통 간담회' 후속조치의 하나로, 경기도가 업무협약 전반에 관한 사항을 지원했습니다.

당시 소통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은 자녀학습비·돌봄 어려움, 의료비 부담, 자격증 취득 비용, 창업지원 등 사회정착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도와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습니다.

열매나눔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5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하고, 개인 창업가게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하는 자립지원 전문 비영리 단체입니다.

협약 주요내용으로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지역 적응을 위한 사업 협력 ▲북한이탈주민 지원 활성화와 정보 공유 ▲자녀 교육지원 ▲위기가정 의료비·생계비 등 다양한 협력입니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업과 정보 공유를 통해 효율적 지원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총 27억 3,66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올해 주요 지원정책은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따뜻한 이웃' 만들기를 위한 남북한주민 소통·화합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안전관리강화 등 4개 분야 14개입니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35.2%인 1만 1,026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착지원 사업과 함께 현재 중앙정부 주요 정책 기조 중 하나인 북한주민의 인권 실태를 알리고 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