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초 6학년 학생들, 교과서 속 배움을 실천으로!
도덕초 6학년 학생들, 교과서 속 배움을 실천으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4.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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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학년 사회과 '일상생활과 민주주의' 단원의 재구성
- 작은 민주 시민으로서 공동체의 문제점을 파악·개선 위한 홍보 포스터 제작 및 게시
- 친구들과 함께 공동체의 장점도 찾아 더 자랑스러운 우리 만들기 위한 학교자랑 팸플릿 제작
'일상생활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한 도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초등학교 6학년 사회과에서는 '일상생활과 민주주의'라는 주제를 학습하게 됩니다. 민주시민으로서 내가 생활하는 공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주인의식을 발휘하며 장·단점을 강화·개선해 나가자는 교육 목표가 담겨있습니다.

도덕초등학교 6학년에서는 이 단원을 교과서 밖에서 직접 실천해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학교 안에서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을 찾기 위한 취재활동을 했습니다.

2주일 동안 기자가 돼 학교 안 쉼터 사용 문제, 복도에서 위험한 행동에 대한 문제, 스쿨버스에서의 분실 문제 등 여러 문제점들을 찾아 촬영을 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후 이를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학교 곳곳에 부착, 타학년 학생들이 함께 공감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일상생활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도덕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홍보 팸플릿(왼쪽)과 도덕초 교육공동체의 장점에 대해 직접 만든 전단지를 학교 외부 다며락에 게시하는 학생들./광명교육지원청 제공

반대로 우리 학교의 강점(강화할 점)을 찾아 학교를 자랑하는 홍보 팸플릿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도덕초 교육공동체의 장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아이들이 직접 전단지를 만들어 학교 외부 담벼락에 게시, 지역 주민들에게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이번 활동으로, 작지만 어느 학교보다 멋지고 단단한 우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숙영 도덕초 교장은 "교과서 속 배움이 실제의 삶과 만날 때 참된 성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 도덕초 아이들이 작은 민주시민으로서 우리 학교와 사회를 변화시켜 나가게 되길 기대합니다"라며 이번 활동이 학생 개개인에 미칠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미래의 100년을 책임질 인재들이 커가는 학교, 작은 학교이지만 크게 느껴지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