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전담 지원센터 만든다!
광명시, 재개발‧재건축 전담 지원센터 만든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4.01.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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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 및 컨설팅 제공… 주민 갈등 줄이고 합의 도출 지원
- 박승원 시장, 재개발 재건축의 신속한 추진 위해 주민 갈등 완화 지원
- LH, GH 등과 직접 소통 강화해 주민에게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 제공
- 朴시장 "市가 중립적 의지 갖고 합리적 대안 나오도록 최대한 지원"
- 진행 중 재개발‧재건축 공사 관련, 시민 피해 최소화·적절한 보상 노력
지난 15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승원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15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박승원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개발‧재건축 주민 전담 지원센터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지역내 재개발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갈등을 줄이고 합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입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 18일까지 광명2~7동, 철산1~2동에서 잇따라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은 주민 안건으로 제시한 재개발 관련 민원에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주민 간 합의를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사업성 확보 등 재개발 사업 추진의 핵심이라는 점에서 개발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발생하는 주민 갈등을 최대한 신속히 봉합하고,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통해 주민이 원하는 최선의 방식으로 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뜻입니다.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지역내 일부 지역에서는 개발 방식을 두고 공공개발과 민간개발, 개발 반대 등으로 주민 의견이 대립하며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도시의 절반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도시 개발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고 균형 있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라며 "광명시가 중립적 의지를 갖고 합리적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재개발·재건축 전담 센터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광명시는 전담 센터를 통해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전문적인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민간 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7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승원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지난 17일 광명7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박승원 시장이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전담 센터를 비롯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공공 재개발 사업 시행자가 주민에게 사업에 대해 정확하고 공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도록 이들 기관과 직접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재개발 관련 정보의 불균형과 부정확한 정보의 유통으로 주민 갈등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 설명회와 토론회, 시장 면담 등 대화 창구를 수시로 마련해 주민 갈등을 최소화 해나갈 방침입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해부터 시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시민소통관을 신설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이해관계에 대해 서로 적극적으로 토론하고 협의하면 갈등은 완화됩니다. 광명시를 믿고 언제든지 소통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도시재생사업 등 지역내 곳곳에서 진행되는 공사와 관련해 시민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조치하겠고 밝혔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재개발·재건축 과정에서 주변에 피해 보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시의 기본 방침입니다. 피해를 방지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적절한 보상이 따르도록 광명시의 권한을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행사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명시의 지원에 앞서 더욱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 조합, 시공사와 함께 협의체 제도를 주기적으로 운영하고 협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난 15일 광명2동부터 시작한 '시민과의 대화'는 19일 철산3~4동까지 모두 10개 동에서 진행되며 반환점을 돕니다. '시민과의 대화'는 다음 주 월요일인 22일부터 25일까지 하안1~4동, 소하1~2동, 일직동, 학온동 주민을 대상으로 차례로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