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오경 의원 주최,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주관으로 열려
- 스포츠 현장 전문가들 참석, 학계와 현장의 높은 관심 보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오경(광명갑)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스포츠치의학회가 주관한 '스포츠치의학 국회 심포지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날 심포지움은 '건강한 생활체육과 스포츠외상의 예방:맞춤형 마우스가드의 제작과 국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 강충규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등 국내 구강악안면 치료분야 권위자들과 박종철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 촌장, 최정훈 서울시체육회 스포츠과학센터 센터장, 손민기 스포츠안전재단 본부장 등 스포츠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석해 학계와 현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스포츠활동시 발생할 수 있는 구강악안면부상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인석 스포츠치의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는 반드시 치과의사가 상주해야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종목이 있을 정도로 최근 스포츠에서 구강악안면부상에 대한 치료 및 예방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으며 발제에 나선 황대석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스포츠외상으로 인한 구강악안면손상'을 주제로 마우스가드 착용 및 의무화의 필요성을 발제했습니다.
권긍록 대한치의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최성철 경희대 치대 교수가 '소아청소년의 외상과 마우스가드의 필요성'에 대해 소개했고 대한체육회 의무위원을 역임한 전명섭 예쁜얼굴치과의원 원장이 '치과의사에 의한 전문가의 손길:마우스가드의 표준화 제작'의 효과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영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가 '안전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국가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습니다.
심포지움을 주최한 임오경 의원은 "국민들의 생활체육참여율은 2023년 62.4%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생활스포츠 부상률도 64.3%로 나타났으며 '구강 악안면 외상'의 경우 심각한 생활불편과 막대한 치료비용을 초래하는 만큼 보호장구 착용 등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입니다. 많은 스포츠 선진국들이 '악안면 보호장구'를 의무장착하도록 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제도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