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8월 서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당시 소방-경찰 구조혼선 수색 난항 대비
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는 지난 24일 산악사고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공동대응 특별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8월 17일 발생한 서울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사건 당시 소방-경찰간 현장 소통 수단이 없어 피해자 구조에 혼선을 빚었던 사건을 계기로, 광명시 내 산악구조 수색 시 유관기관 공조 대응·협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습니다.
광명소방서와 광명경찰서는 올해 9월 7일 정담회를 통해 공동대응 연락 단계 및 국가지점번호를 활용, 산악사고 실종자 수색 방안을 사전 구축했습니다. 이어 이번달 13일부터 5일간 각 팀별 이론교육을 진행했으며 20일부터는 지역내 구름산, 도덕산, 가학산 일대에서 조난·실종·추락 등에 대비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훈련 주 내용으로는 ▲다목적 삼각대, 로프 및 들것을 이용한 인명구조법 숙달훈련 ▲환자 바스켓 들것 고정법 및 구조대상자 헬기 이송방법 ▲구조대상자 위치 추적 등 산악사고 구조기법 등입니다.
24일 오전 10시부터는 구름산 일대에서 광명경찰서와 함께 유관기관 공동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으며 산악구조·실종 수색 시 사전 구축된 공동대응 연락단계를 활용하고, 국가지점번호 산악 안내표지판 위치와 주소정보누리집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을 활용한 나의 위치지점번호 공유, 열화상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 인명검색 등으로 합동훈련을 마무리했습니다.
박평재 광명소방서 서장은 "이번 훈련은 소방-경찰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 및 신속한 대응 조치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습니다. 앞으로도 소방과 경찰은 광명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상호 연락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