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지원받아 이벤트 진행
고2 학생들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 지역내 어르신 위해 전달
현 교장 "학생들과 어르신들 교류 통해 올바른 성장에 도움"
오는 11월 15일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입니다. 전국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그동안 공부한 것들을 단 하루 동안 모두 쏟아내는 날인데요, 모든 고3 학생들이 100%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는 없겠지만, 후회 없이 아쉬움 없이 시험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런데 광명에서는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힘을 불어넣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는데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와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이 함께 소하고등학교 학생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명은 '찾아가는 희희낙락 수능~합격'. 지난 11월 8일 경륜경정사업본부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복지관에 있는 '추억의 찻집' 참여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이날 소하고 3학년 담임선생님들에게는 레몬청이 전달됐고, 수험생들에게는 다과가 전달됐습니다. 소하고 14개 학급 학생들은 준비된 이벤트를 보며 환호를 터트리며 큰 호응을 했습니다.
추억의찻집에 참여하는 한 어르신은 "그동안 고생한 만큼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능 잘 마무리하도록 응원합니다! 아자아자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습니다.
이날에는 이벤트 외에도 소하고와 함께 진행한 나눔거점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된 후원금 전달식 또한 함께 진행되었는데요, 소하고 2학년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아준 후원금은 지역 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데 활용되어질 계획이다.
현계명 소하고 교장선생님은 "학교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교류를 통해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서은경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긍정적인 노인인식이 확립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명시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과 교류하고 세대 간 소통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