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항공고, 지난 2021년부터 연속 3년 동안 목공예 직송서 메달 수상
- 인테리어 리모델링과 담당교사들 교육적 열정, 헌신적 노력 뒷받침 덕
경기항공고등학교(교장 유형진)가 2023년 치러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 3년 연속 메달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올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은 인테리어리모델링과 3학년 송경윤 학생. 송경윤군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건축·목재 분과 '목공 직종'에서 은메달(2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기항공고는 지난 2021년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같은 목공예 직종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2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사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는 5년 연속, 목공예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할 정도로 이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나는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경기항공고가 목공예 기능인의 산실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인테리어 리모델링과(부장교사 나상혁) 담당교사들의 교육적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목공예에 뜻을 두고 있는 학생들이 지도교사와 함께 학기 중에는 물론이고 방학 기간까지 거의 매일 밤 9시까지 나무를 매만져왔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송경윤군은 "솔직히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에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금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송경윤군은 이어 "앞으로 제가 가진 기술을 대학에 가서 더 갈고 닦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목공 장인의 길을 걷고 싶습니다"라고 장래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유형진 경기항공고 교장은 "3년 연속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메달을 수상한 것은 학교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광명시와 경기도의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학교가 목공예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최고의 기능인을 육성해 낼 수 있도록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하나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충남 여러 지역에 분산돼 7일간 열렸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충남도, 충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와 충남도 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가 주관해 총 50개 직종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약 1,800여 명의 기능 영재들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경기항공고는 지난 10월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2024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신규 학교 선정에서도 전국 3개 학교 중 하나로 '로봇자동화과'가 선정되는 경사를 낳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