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길 잃은 80대 어르신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광명소방서, 길 잃은 80대 어르신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10.1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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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오후 1시 "할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졌다" 신고
- 소방대원들 경찰과 공조, 소하동 이마트 수색 20여분만에 발견
- 치매환자의 경우 자칫 2차 사고 가능, 실종 시 빠른 신고 중요
지난 15일 광명시 소하동에서 광명소방서 소방대원들이 경찰과 공조해 길을 잃은 80대 치매 어르신을 수색 20여분만에 발견, 가족에게 안전히 인계하고 있다./광명소방서 제공

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 소방대원들이 기민한 대처로 길 잃은 80대 치매 어르신을 발견,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80대 노부부가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동네에서 산책을 하던 중 할아버지가 갑자기 사라지면서 112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마침 신고 접수 장소가 광명소방서가 위치한 소하동이어서 광명소방서 소방대원들은 소하동 이마트를 중심으로 경찰과 공조해 인근 지역 수색에 나섰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치매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숙지 후 반려견과 동행했다는 점 등을 고려해 주변 건물과 공원 등을 탐색했습니다.

그 결과 수색에 나선 지 20여 분만에 극적으로 할아버지를 발견,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습니다. 

구조에 나선 한 소방대원은 "치매 환자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2차 사고도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비교적 빨리 발견하여 무사히 가족 품으로 안겨 드릴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습니다. 치매환자의 경우 신고가 빨라야 안전하게 발견될 확률이 높아지므로 길이나 가족을 잃었을 경우 빠른 신고가 우선되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