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회용품 감량 정책 "전국 으뜸"... 환경부장관상 수상
광명시, 1회용품 감량 정책 "전국 으뜸"... 환경부장관상 수상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9.06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23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서 기초지자체 유일 수상
- 다회용 컵 사용지원사업, 투명페트병 선별라인 구축 등 자원순환 정책 시행
- 박승원 시장 "시민 공감 자원순환 정책 인정 받아… 폐기물 저감 노력할 터"
6일 광명시청 시장집무실에서 박승원 시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주최한 '2023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 환경부장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회용품 감량 정책을 가장 잘 시행한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는 소식입니다.

광명시는 6일 환경부가 '제15회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주최한 '2023 포장재 및 일회용품 감량 우수사업자 공모'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까지 사업체만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가 올해부터 광역 지자체와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상자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광명시는 기초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광역 지자체 가운데에는 경상남도가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입니다"라고 평가하고 "친환경을 넘어서 필(必)환경 시대를 맞이한 만큼 지자체가 할 수 있는 폐기물 저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시행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광명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역내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을 지원하는 '광명형 다회용 컵 사용 지원사업'과 지역 축제에 다회용 식기를 대여 지원하는 '축제용 다회용기 지원사업' 등 일상 속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광명시는 다회용컵을 자체 제작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만 3,600개를 지원했으며 수저, 그릇, 컵으로 구성된 축제용 다회용기는 올해 상반기에 2만 500여 세트가 지원됐습니다.

또 고품질 재활용품 선별 수거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재활용품선별장 내 투명페트병 선별라인을 구축해 6월까지 3만 853㎏을 선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에게 물품 교환 포인트를 제공하는 인센티브형 재활용품 무인수거함을 9개소에 18대 설치해 시민들의 올바른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와 IKEA의 협력을 통해 폐가구를 활용한 기부 프로젝트를 추진해 관내 복지시설에 96점의 폐가구를 기부하는 등 자원순환 정책을 다양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