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에너지의 날 맞아 '언플러그드 광명' 개최
광명시, 에너지의 날 맞아 '언플러그드 광명' 개최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8.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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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서 "지구 위해 플러그 뽑다"
- 에너지 절약 주제로 28개의 전시, 교육, 체험 프로그램 마련
-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 나누는 시민 공유회, 특별 공연 등 진행
- 朴시장 "일상의 에너지 절약이 곧 에너지 생산" 시민 동참 당부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행사 참가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제20회 에너지의 날(8월 22일)을 맞아 18일 오후 5시부터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 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을 진행했습니다.

'언플러그드(unplugged) 광명'은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기 플러그를 뽑고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은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로, 광명 지역에서 환경을 지키기 위해 활동하는 24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행사에는 일상의 에너지 절약 실천이 곧 에너지 생산이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시민의 자발적인 실천과 동참만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광명시 제공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가 열린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ESG 경영' 실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광명시 제공

이날 행사는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한 28개의 전시, 교육, 체험이 마련됐으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 속 실천 다짐을 나누는 시민 공유회와 특별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우선 오후 5시부터 열린 체험 부스에는 미니 태양광, 부채, 다회용 머그컵, 천연 밀랍초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과 우유팩 화분, 현수막 열쇠고리, 청바지 시계 등 재활용품 활용 체험 등이 준비됐습니다. 또 업사이클과 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와 교육도 열렸는데요, 체험 행사에 참여한 정도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오후 7시부터는 공연과 환경 퀴즈를 통해 에너지 절약 '꿀팁'을 공유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약속하는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본인의 에너지 절약 경험을 참석자와 공유하는 '나의 에너지 절약 실천 시민 공유회'도 열렸습니다.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가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18일 광명시민체육관 대리석광장에서 '언플러그드 광명' 행사가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아울러 광명YMCA 풀씨학교의 '하나뿐인 지구',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 카포에라 등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이날 행사는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행사로 진행됐는데요, 광명시는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체험한 물품과 기념품을 담아갈 장바구니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물을 마시기 위한 텀블러, 손수건 등을 챙겨줄 것을 사전에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날 밤 10시부터 10분 동안은 전국 동시 소등행사가 진행되며, 소등에 참여한 기후의병에게는 탄소중립포인트 3,0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