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문화공원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문열다
기형도문화공원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문열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8.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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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개관식, 전통 문화유산 보존 및 전승 위해
- 광명시, 51억여원 들여 연면적 1천㎡ 규모로 조성
- 박승원 시장 "시민들과 함께 전통공연 즐기는 공간 기대"
지난 14일 광명시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에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개관식이 열리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기형도문화공원 내에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을 조성하고 지난 14일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개관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안성환 광명시의회 의장, 양기대 국회의원(광명을) 등 내빈과 임웅수 광명농악보존회 회장 등 무형유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개관식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정문 현판 제막식에 이어 공연장에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 건립에 대한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개관 축하 떡케이크 커팅식 등이 진행됐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이 무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 및 전승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된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2018년 10월부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 경기도 투자심사, 디자인 공모 등을 거쳐 2022년 착공하고 올해 4월 준공했습니다.

총사업비 51억 8,500만 원을 들여 기형도 문화공원(오리로 272)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1층의 연면적 997.13㎡ 규모로 조성됐으며 공연장, 연습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명전통무형유산전수관'은 국가무형유산인 서도소리 및 경기도 무형유산인 광명농악의 보존회를 비롯해 시립광명농악단 등의 단체가 입주하며, 광명의 무형유산 보존·전승 활동을 비롯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관련 공연, 교육, 체험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설 운영은 광명문화재단에서 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