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함께 걷는 DMZ 평화의길' 도라산 열차 기행 진행
광명시, '함께 걷는 DMZ 평화의길' 도라산 열차 기행 진행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5.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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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KTX광명역남북평화철도출발역육성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 추진
- 오는 26일 오전 KTX광명역 출발, 임진강역 거쳐 도라산역 왕복 일정
- 도라산역 관람, 평화공원까지 도보 이동, 평화통일 기원 詩쓰기 백일장 등
지난 2019년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는 DMZ특별열차기행 행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DMZ특별열차 내에서 시민들과 함께 두손을 흔들며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으로서 KTX광명역의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6일 KTX 광명역에서 도라산역까지 당일 왕복하는 '평화열차 기행'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함께 걷는 DMZ 평화의 길'을 주제로 KTX 광명역을 통해 평화통일까지 이르기를 염원하는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는데요,

KTX 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백남춘)와 함께 준비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KTX 광명역에서 남북평화철도가 도라산역을 거쳐 평양에 이르는 꿈이 현실로 이어지길 염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평화통일에 대한 광명시민의 염원을 담은 남북평화철도가 KTX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기적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행사는 오전 8시 30분쯤 특별관광 열차로 KTX 광명역을 출발해 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한 후 오후 7시쯤 다시 KTX 광명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우선 출발역인 KTX 광명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대(大)북 공연과 남북평화철도 개찰구에서 박승원 시장이 일일 역무원이 돼 참여자의 표를 검표하는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평화철도 특별관광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으로 이동해 역을 관람하고 인근 평화공원까지 도보로 이동해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시쓰기 백일장 등에 참여하는데요, 백일장에서 작성된 시들은 책으로 엮어 참석자들에게 발송될 예정입니다.

이후 버스를 타고 도라산 전망대로 이동해 둘러본 후 도라산역으로 와서 다시 열차를 타고 KTX 광명역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번 행사 참여 신청은 12일까지 광명시 도시교통과와 KTX 범대위(KTX 광명역사 내 1번 출구 앞)에서 공개 접수하며, 200명 내외의 시민을 선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