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안전강화 시책 추진
광명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안전강화 시책 추진
  • 피플인광명
  • 승인 2023.04.2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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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안전한 경기일터 10대 실천과제' 일환으로
- 이달 4~18일 2주간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대상
- 맞춤형 안전컨설팅 통해 현장안전교육 추진
광명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광명소방서 제공

광명소방서(서장 박평재)는 'The 안전한 경기일터 10대 실천과제' 일환으로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주택용 소방시설 조기 설치 등 안전강화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안산시 다가구주택 화재(멀티탭 합선, 전기적 요인 추정)로 나이지리아 국적의 어린이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최근 3개월(1월 1일~3월 31일)간 화재로 인한 외국인 사상자는 33명(사망자 6명, 부상자 27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명소방서에서는 이번달 4일부터 18일까지 약 2주간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에 대한 안전강화를 실시한 바있습니다.

광명소방서의 한 소방관이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광명소방서 제공

외국인 근로자는 국적별로 총 128명 중 태국 32명, 미얀마 28명, 중국 19명 순인데요, 기숙시설은 총 40개소로 부지 내 기숙시설 52.5%, 부지 외 기숙시설 47.5%가 있습니다.

종류별로는 컨테이너 32.5%, 다세대 주택 32.5%, 숙박업소 객실 1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의 화재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통해 현장안전교육(총 206명, 외국인 107명 포함)을 추진하고 전기화재 안전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기숙시설 전 대상에 대한 촘촘한 안전관리를 위해 소화기 36대 및 주택용 화재경보기 75대를 보급하는 등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안전강화 시책을 추진했습니다.

박평재 서장은 "우에 이웃인 외국인 주민을 위하여 Global 소방안전 서포터즈를 활용한 외국인 전문 안전교육 과정을 개설하였으니 많은 교육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