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하안3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0월 24일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 거동이 불편해 평소 외출할 기회가 많지 않은 지역내 어르신 16명과 가을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께서 평소 외출을 하지 못해 생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 안정,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서 마련됐습니다.

어르신들은 이날 수목원의 꽃과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정취를 만끽했습니다.

특히 주민자치위원회는 어르신과 봉사자를 1대 1로 매칭 동행하게 해 어르신들이 더욱더 안전하고 편안하도록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도왔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평소 외출할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김재일 하안3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르신들이 마치 소풍 나온 아이들처럼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내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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