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자활센터, 식사 거르는 자활 참여자 식생활 불균형 해소 팔걷어
광명자활센터, 식사 거르는 자활 참여자 식생활 불균형 해소 팔걷어
  • 피플인광명
  • 승인 2020.12.02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자활 참여자들 중 1인 가구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식생활 불균형 개선, 신체·심리 건강 개선차 희망채움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 전개
요리교육과 요가학원 운영, 참가자들 "직접 요리하고 운동도 하니 뿌듯, 습관 이어갈 계획"
주관호 센터장 "자활 참여자들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지원 해나갈 터"
광명시의 한 요리학원에서 광명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 중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센터가 희망채움 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요리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제공
광명시의 한 요리학원에서 광명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 중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센터가 희망채움 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요리교육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제공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 중에서 주거환경 취약으로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을 위해 식생활 불균형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24일까지 자활 참여자들 중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불균형을 개선하고 신체 및 심리적인 건강을 개선하도록 돕는 희망채움 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을 진행했습니다.

희망채움사업은 NH농협은행 광명시지부와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참여자 심신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요리교육과 운동교육이 실시됐습니다.

요리교육의 경우 요리학원을 방문해 스스로 요리를 만들어 영양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운동교육은 요가학원을 방문해 자신의 몸상태에 맞는 적합한 운동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자활참여자 중 1인 가구 비율은 총 참여자 80명 중에서 29명(36%)으로 높은 상태인데요, 이들 대부분은 요리하기가 어려운 주거환경으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일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부는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않은 채 음주로 식사를 대신하면서 건강에도 문제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광명시의 한 요리학원에서 광명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 중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센터가 희망채움 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요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제공
광명시의 한 요리학원에서 광명지역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자활사업 참여자들 중 1인 가구 참여자들이 센터가 희망채움 공모사업 '몸도 채움, 마음도 채움'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요리교육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제공

상황이 이렇다보니 불규칙한 식생활은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지면서 치아건강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로써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중 희망채움사업을 알게 되었고, 참여자의 심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자활 참여자는 "요리를 배워 집에서 직접 저녁식사를 만들어 먹어보니 뿌듯했고 배워가는 것도 많아 즐거웠다"며 "스트레칭 또한 잊지 않도록 집에서 계속 해 볼 예정"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다른 참여자도 "요리교육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고 건강에 관심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달했습니다.

주관호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자활 참여자들이 심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면서 "자활 참여자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광명지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사회복지기관으로, 자활 참여자는 수급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