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추천 광명文化人] 수필 - 나는 왜 악녀가 되었을까 [추천 광명文化人] 수필 - 나는 왜 악녀가 되었을까 강아지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도 강아지의 혓바닥으로 내 손이며 어디든 핥는 것은 부담스럽다. 내가 개를 핥아줄 수는 없고 그에게 애정표현을 하고자 머리를 쓰다듬거나 등을 쓰다듬곤 한다. 그럴 때면 미친 듯이 핥아대는 개에게 더 이상의 스킨십을 멀리하고 손을 씻으러간다. 손을 씻고는 더 이상의 애정표현을 받아주지 않는다. 그러면 한참을 아쉬운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다 체념하고는 앞발 위에 턱을 괸다.내가 개를 좋아함에도 개의 입장에서는 나의 애정표현이 한정적이다. '나를 바라보는 개는 얼마나 애정에 목말라하는가'라는 생각을 한다.퇴근 문화人 | 피플인광명 | 2019-01-07 11:53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