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 올해 두번째 정기연주회 가져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 올해 두번째 정기연주회 가져
  • 피플인광명
  • 승인 2018.12.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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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아동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
작년부터 단독공연, 올해 11월 29일 오류아트홀서 두번째 공연
신봉주씨 지휘 아래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등 기량 갈고닦아
김 관장 "문화복지 넘어 새로운 일자리 모델 및 단원들 성장기회"
지난 11월 29일 서울 오류동 오류아트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장애인종합지관 제공
지난 11월 29일 서울 오류동 오류아트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정기연주회를 하고 있다./사진 광명장애인종합지관 제공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에는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있는데요, 지난 11월 29일 서울 오류동 소재 오류아트홀에서 광명시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단독으로 두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졌습니다.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10년 전인 2008년 재능을 가진 장애아동들의 가능성을 보고 이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을 위한 기회 제공 및 사회적응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초창기 이름은 '엔젤 챔버 오케스트라단'. 하지만 지금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제2회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 정기연주회' 공식포스터.
'제2회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 정기연주회' 공식포스터.

특히 올해 9월부터 광명시에서 시행하는 '광명 장애청년 챔버 오케스트라 일자리 사업'에 전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는 전국 최초로 직업과 연계한 장애인 오케스트라단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지휘는 신봉주 지휘자가 맡고 있는데요, 단원들은 저마다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색소폰, 피아노, 드럼 등을 연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공연된 '제2회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 정기연주회'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소재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제1회 정기공연에 이어서 두번째 정기연주회입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측은 티켓을 구입한 분들에게 챔버 단원들의 실력을 발휘하며 멋진 연주로 보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흐뭇해 했습니다.

지난 11월 29일 서울 오류동 오류아트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루멘 챔버 오케스트라단'과 협연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장애인종합지관 제공
지난 11월 29일 서울 오류동 오류아트홀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이 '루멘 챔버 오케스트라단'과 협연을 하고 있다./사진 광명장애인종합지관 제공

이날 공연에서 챔버 오케스트라단은 '헨델 라르고' 외에도 ▲페르시안마켓 ▲비발디 1,3악장 ▲사라망드(헨델) ▲카르멘스위트 ▲오페라의 유령 ▲베토벤바이러스 ▲모짜르트믹스 등 총 8곡의 연주곡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습니다.

특별히 오케스트라단의 꿈나무인 '루멘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찬조 공연(환희의 송가, 할아버지 시계)과 협연(오버더레인보우)으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인 김수은 성삼의 베로니카 수녀는 “오늘의 공연은 그 동안의 다양한 연주활동을 통하여 장애인 예술가로서 인정과 존중의 이미지 확산으로 문화복지를 넘어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까지 꾸준히 성장해온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 한명 한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다소니 챔버 오케스트라단'의 성장과 더욱 멋진 공연을 피플인광명이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