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영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조정영 칼럼]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다
  • 피플인광명
  • 승인 2018.11.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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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영 유앤아이입시컨설팅 입시전략연구소장

수능 위주의 입시 제도는 지난 수십 년에 걸쳐 이루어진 시행착오의 산물이다.

지금처럼 수시와 정시가 구분되고, 다양한 전형이 시작되기 전까지 대학들은 오직 학업 능력만을 보여주는 획일적인 평가 기준 아래 모든 학생들을 줄 세우는 방식으로 입시를 진행하였다.

하지만 이는 기본적인 학업 능력뿐만 아니라 전공 적합성에 맞는 융합적인 사고력과 창의력, 그리고 공동체 의식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원하는 오늘날의 시대적 요구에 전혀 부응할 수 없는 선발 시스템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대입 전형 방식을 다변화하여 학생의 개성과 잠재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변화되었다.

그 결과 /학생부 중심 전형(교과 및 종합) /대학별 고사(논술) /수능 중심의 정시 전형 등의 다양한 선발 방식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이제 수시는 학생부 중심으로, 정시는 수능 위주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흐름으로 대입 전형 방식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정부가 주도하는 입시 정책으로 큰 방향일 뿐만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라는 시대적 요구에도 부합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의 197개 4년제 대학교를 기준으로 보면, 교과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가장 높다. 하지만 수도권에 소재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학생부교과전형은 실시하지 않고  학생부종합전형에 크나큰 비중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합격 사례를 보면 내신 5~6등급으로 중앙대 미디어학부나 건국대 영어영문학과를, 내신 3~4등급으로 경희대 의예과를, 내신 3등급으로 서울대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합격생들은 내신성적 보다도 화려한 학교생활로 자신만의 가능성을 보여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대학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최우선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염두에 두고, 고교생활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조정영 유앤아이입시컨설팅 입시전략연구소장

(상담문의 : 010-7499-4025 / 02-899-1103)

         프로필         

-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 서울 중앙고 등 5개 고교 교사(12년)

- 전) 노량진 코리아에듀.엘림에듀 등 대표강사

- 전) 교육부 동영상 출연강사

- 전) S-edu 대표강사

- 전) 원패스입시컨설팅 입시전략연구소장

- 저서 : [한샘 골드 언어영역](한샘출판사), [코아논술](한성출판사)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