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배추 1만포기 및 한국농업경영인 배추 2천포기 지원
탈북민,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등 소외이웃 2천 세대에 전달
박 시장 "어려운 이웃, 더불어 살도록 힘·용기 북돋는 사업"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김치 만큼은 걱정없이 드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추 12,000포기를 김장김치로 담그는 행사가 광명시에서 열렸습니다. 행사명은 '2018년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주최로 열렸는데요, 11월 15일 광명4동에서 시작해 11월 30일까지 하안1동을 끝으로 보름 동안 광명지역 18개 동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담가진 김장김치는 광명시가 배추 10,000포기를 지원했고, 여기에 더해 (사)한국농업경영인 광명시연합회가 직접 재배한 배추 2000포기 등 총 12,000포기로 만들어졌습니다.
광명시와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는 11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광명4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시범김장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시장과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 김맹수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장 직무대행, 김정진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부녀회장, 정안진 광명4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윤경희 광명4동 새마을부녀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 광명 새마을운동 김장김치 1박2일 봉사현장 동영상 보기]]]
각 동별로 진행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날짜별로 ▲16~17일 광명2동 ▲19~20일 광명1·3동 ▲20~21일 철산3동, 하안2동, 하안4동 ▲21~22일 광명6동, 철산1동, 하안3동, 소하1동, 학온동 ▲22~23일 광명5동 ▲23~24일 철산4동, 소하2동 ▲29~30일 하안1동 입니다.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은 배추 다듬기부터, 배추 절이기, 김치속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 포장 등 일련의 과정을 모두 진행했습니다.
김장김치는 탈북민들은 물론 홀몸노인,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이웃 2,000여 가구와 복지시설 등에 골고루 나눠질 예정입니다.
김맹수 회장 직무대행은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는 새마을 가족의 최대 사랑 나눔 프로젝트이자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 행사"라면서 "새마을 가족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후원자분들께 감사하다. 어려운 이웃들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승원 시장은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는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위해 애쓰신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와 여러 자원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분들이 추운 겨울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힘과 용기를 내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피플인광명이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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