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초등학교 '숲 속 재봉사, 최향랑 작가와의 만남' 가져
안현초등학교 '숲 속 재봉사, 최향랑 작가와의 만남' 가져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7.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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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 진행
최향랑 작가 “중요한 것은 자세히 관찰해서 발견하는 것이다”
안현초(허기순 교장) 2학년 학생들은 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안현초(허기순 교장) 2학년 학생들은 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안현초(허기순 교장)의 2학년 학생들은 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최작가는 만남에서 학생들에게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게되는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림책 한 권을 만드는 데 몇 년이 걸릴 정도로 정성껏 작업하는 최작가의 모습에 

안현초 2학년 학생들은 “앞으로 그림책을 읽을 때, 작은 것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봐야 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한 학생은 “한 장면을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몰랐어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최작가는 문구점에서 색종이를 사는 게 아니라, 시간이 걸려도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색종이를 직접 만든다고 이야기 하자,

요즘 학생들은 무엇이든 쉽게 돈으로 살 수 있는 환경에서 살아가는데 이 말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최작가의 이야기를 들은 후, 학생들은 숲 속 재봉사가 되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옷을 디자인해보았는데요,

안현초(허기순 교장) 2학년 학생들은 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안현초(허기순 교장) 2학년 학생들은 7월 10일, 11일에 '숲 속 재봉사' 그림책을 만든 최향랑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예쁜 꽃잎을 수놓고 직접 만든 상표도 걸어주니,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하고 소중한 옷이 만들어졌습니다.

옷 뒷면에 최작가의 도장도 받고, 손수 제작한 옷걸이에 걸어놓으니, 멋진 패션쇼가 펼쳐졌습니다.
   
최향랑 작가는 “평소 우리가 그냥 지나치는 자연의 꽃들도 자세히 관찰하면 옷 소매, 드레스, 모자, 신발과 같습니다"라며 "중요한 것은 자세히 관찰해서 발견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