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초등학교 '아크릴 페이퍼로 나를 표현하는 동물 만들기'
안현초등학교 '아크릴 페이퍼로 나를 표현하는 동물 만들기'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7.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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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부터 7월 11일까지 2학년 대상
외부 강사와 함께 하는 창의 표현 활동 진행
2019창의표현활동-안현초등학교.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2019창의표현활동-안현초등학교. / 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안현초등학교(허기순 교장)에서는 6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2학년 각 교실에서 외부 강사와 함께 하는 창의 표현 활동이 이루어졌는데요,

물을 아주 적게 사용해서 아크릴 물감으로 도화지를 색칠하고 말려 아크릴 페이퍼 만들기를 했습니다.

한 2학년 학생은 “처음에 칠할 땐 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예쁜 동물을 못 만들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점점 레인보우처럼 색이 변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색이 서로 섞이는 아크릴 물감이 참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아크릴 페이퍼가 마르는 동안, 학생들은 나의 생김새, 장점과 내가 좋아하는 것 등을 떠올리며 나를 표현하는 동물을 정하였는데요, 예시 작품을 보면서 나를 더 설명해줄 수 있는 소품을 생각하였습니다.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저는 수영을 잘하니까 펭귄을 할 거에요.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니까 축구공을 들고 있는 펭귄을 할 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저는 카멜레온처럼 밖에 있는 것을 좋아해요. 그리고 저는 큐브를 잘 맞추니까 카멜레온에 큐브를 만들어줄거에요”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친구의 특징을 찾아보고는 신기해했는데요,

서로의 작품을 본 한 학생은 “처음에 선생님이 작품을 보여주셨을 때는 무늬색종이를 사서 만든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멋있었다. 그래서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축구하는 펭귄을 만들었다. 내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고양이 수염과 귀, 입을 만드느라 힘들었지만 좋은 작품이 나와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번에 만든 2학년 학생들의 작품은 학년 각 반 문집에도 실린다고 하니 학생들은 무척이나 스스로를 대견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