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2018 주말농장 개장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2018 주말농장 개장
  • 피플인광명
  • 승인 2018.10.31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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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부터 주말농장 운영, 올해로 벌써 20번째
1평 남짓 땅 1구좌 총 60구좌, 90% 이상 분양 완료
광명 비롯해 안양, 시흥 등지에서도 신청 이어져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과 주말농장 텃밭 분양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피플인광명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과 주말농장 텃밭 분양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피플인광명

현대 사회가 점점 도시화가 되다보니 자연과 벗 삼아 살아가는 시간 역시 줄어들죠. 그래서 현대인들 중에는 도심을 떠나 한적한 외곽 지역에서 자그마한 텃밭을 돈 주고 얻어 작물을 심고는 가족 단위로 주말마다 찾아가서 관리하는 일명 '주말 농장'이 많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광명에서도 주말 농장이 몇 군데 있는데요, '피플인광명'은 지난 3월 24일 가학동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시민들에게 땅을 분양한 주말농장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가 주말농장을 운영한 것은 지난 1998년부터 올해까지 그러니까... 벌써 20년째라고 합니다. 1평 남짓한 땅이 1구좌인데, 총 60구좌(500평 정도)를 분양했고 90% 가까이 분양이 완료됐다고 합니다. 아직 몇 구좌가 남았다고 하네요. (3월 26일 기준)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분양을 위한 텃밭을 고르고 있다./사진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제공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이 분양을 위한 텃밭을 고르고 있다./사진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제공

1구좌 당 분양가는 5만 원. 땅을 분양받은 사람들은 광명시민을 비롯해 안양, 시흥 등등 인근 주민들도 다수 있다고 합니다.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는 주말농장 개장에 앞서 지난 3월 19일 회원들이 모여 쓰레기를 치우는 정화활동을 펼쳤는데요, 또 이틀 후인 21일에는 토지를 분할하고 팻말을 꽂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작업이 끝난 뒤인 3월 24일 토요일 드디어 주말농장을 개장했습니다. 개장이라고 해서 거창한 행사는 진행되지 않았고요, 오전부터 분양자들이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와서는 거름을 주면서 밭을 일구기도 하고 모종을 심기도 하는 등 본격적인 텃밭 가꾸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 자리잡은 주말농장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과 텃밭 분양자들이 밭을 고르고 있다./사진 피플인광명 제공
지난 3월 24일 광명시 가학동에 자리잡은 주말농장에서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들과 텃밭 분양자들이 밭을 고르고 있다./사진 피플인광명 제공

분양자들은 이제부터 자신들만의 텃밭에서 봄에는 감자, 울금, 특용작물을 심고 여름에는 고추, 배추, 무 그리고 겨울이면 마늘과 시금치 등등을 심어 주말이면 도심을 떠나 자연과 벗삼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휑~하니 흙만 보이지만 조만간 이곳에는 푸르른 작물들이 싹을 틔우고 무럭무럭 자라서 어엿한 농장으로 변모를 하겠지요? 주말농장 개장을 위해 애써주신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