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초교, "비판적 사고력 키우자" 토론대회 열어
안현초교, "비판적 사고력 키우자" 토론대회 열어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5.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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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참관 속 열려
'초등학생의 인터넷 1인 방송 참여 막아야 한다' 논제로 찬반 토론
허기순 교장 "비판적 사고력 키우고, 토론 문화 교실 곳곳 뿌리내리길"
지난 5월 1일 안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토론의 꽃을 피우다 안현 ‘톡!톡! talk’ 토론대회가 열렸다./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지난 5월 1일 안현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초등학생의 인터넷 1인방송 참여를 막아야 한다'를 논제로 토론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교육지원청 제공

주입식 위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교육현장에서 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인데요,

지난 5월 1일 광명 안현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 증진을 위해 토론대회인 '안형 톡!톡! talk'가 열렸습니다.

논제는 '초등학생의 인터넷 1인 방송 참여를 막아야 한다'.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 많은 분들이 참관해 학생들의 토론현장을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준비를 끝낸 뒤 6학년 학생들은 찬성팀과 반대팀으로 나뉘어져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번 토론대회는 '안현 빛깔교육의 일환' 진행됐는데요, 해마다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주제는 특히 초등학생들의 주된 관심사였기에 흥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안현초는 토론 동아리 '토론이'를 운영하여 특화된 토론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번 토론대회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토론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분석, 종합, 비판 중심의 고차원적 사고를 기르고 자기 주도적 표현력을 신장시키고 학교에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식 토론회에 처음 참여하게 된 한 학생은 "토론 전 오디션에 참여하여 토론대회를 준비해 본 것만으로 큰 용기가 생겼다"며 "토론대회를 보면서 입론과 토론 예절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허기순 안현초등학교 교장은 "토론대회가 친구간의 협력적 태도를 길러주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의미 있는 중요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토론대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함께 토론하는 문화가 교실 곳곳에 깊이 뿌리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안현초등학교의 토론대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피플인광명이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