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으로 이웃에 희망 전한 광명서초
작은 나눔으로 이웃에 희망 전한 광명서초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4.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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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19일 광명서초등학교 기부 행사 개최
학생들 학부모회 함께 가방, 학용품 등 기부
국내 저소득가정 및 자원 부족 제3국 보내질 예정
광명서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18일 19일 양일간 학생들과 학부모회 함께 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서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18일 19일 양일간 학생들과 학부모회 함께 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서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학부모회가 함께 가방 및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자원봉사단체 '베이비트리'가 주관하는 ‘반갑다 친구야’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4월18일~19일 양일간 진행됐는데요,

학생들과 학부모회는 각 가정에서 쓰지않고 잠자고 있거나 아이들의 때가 묻어 있는 가방, 학용품 등을 찾아서 새로운 모습으로 쓸수 있게 단장시켜 행사에 자발적으로 기부했습니다.

기부 행사를 통해 모인 가방 400여 개와 학용품 2박스는 품목별로 분류해서 국내 저소득가정 및 자원이 부족한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등 제3국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광명서초등학교의 철학인 ‘실천하는 삶’이 잘 구현된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의 자율과 민주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과 제3국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구촌 가족으로서 세계민주시민의 자질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광명서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18일 19일 양일간 학생들과 학부모회 함께 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광명서초등학교에서 지난 4월 18일 19일 양일간 학생들과 학부모회 함께 가방과 학용품 등을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경기도광명교육지원청 제공

물품을 기부한 3학년 학생은 “유치원 때 가방을 버리기 아까워서 계속 집에 두었는데 아프리카 친구가 쓸 수 있게 보내니까 기쁘다”며 “가방이나 학용품을 더 깨끗하게 사용해서 내년에 또 기부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습니다.

기부 행사에 동참한 한 학부모회의 회원은 “아이와 함께 기부할 가방을 찾아 세탁하고 정리하면서 아프리카와 제3국 어린이들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며 “우리가 기부해 새단장 한 물건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보내진다니 마음이 뿌듯하며 의미 있는 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습니다.

기부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회 분들께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