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치매노인 실종사건 해결' 하안지구대
'90대 치매노인 실종사건 해결' 하안지구대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4.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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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 지구대 접수된 시점 3월 22일 오전 4시18분쯤
새벽 영하권 날씨에 일어난 치매노인 실종 사건
하안지구대 순찰2팀의 끈질기 수색 빛을 발해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순찰2팀 정광영 경위, 정재원 경사, 양진환 팀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피플인광명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순찰2팀 정광영 경위, 정재원 경사, 양진환 팀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피플인광명

 90대 치매노인이 광명에서 새벽시간에 실종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순찰2팀의 끈질긴 수색이 빛을 발했습니다.

실종사건은 “치매증세가 있는 93세 아버지가 새벽에 집을 나간 후 귀가하지 않는다”는 다급한 방문신고가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에 접수되었습니다. 실종사건이 지구대에 접수된 시점은 3월 22일 오전 4시18분쯤 입니다.

 근무 중이던 광명경찰서 하안지구대 순찰2팀은 양진환 팀장의 지휘하에 실종자의 자택을 중심으로 해서 뿔뿔이 흩어져 수색을 시작했습니다. 수색은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부터 복도, 계단에 이어서 인근 안양천까지 2시간 가까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습니다.

 사건 당일은 새벽 날씨가 영하권이었고 고령의 실종자가 잠옷 차림으로 집을 나가면서 자칫 사건이 장기화 될 수 있었는데 이런 경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경찰관들의 다급함에 하안지구대 순찰2팀은 수색한 장소를 재차 확인한 끝에 어두컴컴한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스폰지로 몸을 감싼 채 누워있는 실종자를 오전 5시56분쯤 발견하게 됐습니다.

 발견 당시의 실종자는 물체에 머리를 부딪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경찰관 정광영 경위와 정재원 경사는 그 즉시 119에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응급처치 후 가족에게 연락을 취해 안전하게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광명경찰의 노고에 피플인광명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래는 정광영 경위, 정재원 경사, 양진환 팀장의 인터뷰 영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