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시민들 목소리 청취 나서
광명시의회, '구로차량기지 이전' 관련 시민들 목소리 청취 나서
  • 피플인광명
  • 승인 2019.03.26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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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시의회 주최로 평생학습원서 시민정책토론회 열려
시의회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합리적인 대안 찾기' 나서
조미수 의장 비롯 시의원, 시민단체 및 시민 등 200여명 참석
오는 25일 국토부 주민설명회 앞서 시민들 의견 수렴 위해서

 

3월19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시민정책토론회에서 광명시의회 조미수의장이 진행하고 있다./사진 광명시의회 제공
지난 3월 19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열린 시민정책토론회에서 조미수 광명시의회 의장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광명시의회 제공

국토교통부가 서울 구로구에 있는 '구로차량기지'를 경기도 광명시로 이전하려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요,

하지만 광명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에 대한 우려와 불신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광명시의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시의회 차원의 입장을 정리하고자 지난 3월 19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행사는 조미수 시의장이 직접 주관했습니다. 토론회 주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시민에게 득인가? 실인가?'

이 토론회에는 조미수 의장을 비롯 시의원, 시민단체 및 시민 등 200명이 참석했습니다.

참고로 구로차량기지 이전은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6년까지 광명시 노온사동 일대(면적 281,931㎡)로 이전해 입출고선과 정거장 3개소를 설치하는 국책사업입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으로는 허기용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 발제자로는 문예업 광명시 도시교통과 철도정책팀장, 신영철 건설경제연구소 대표, 토론자로는 박성민 광명시의회 복지문화건설위원원장, 광명시민으로는 박철희씨와 정보규씨, 이승봉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건설반대 범시민대책위원장'이 토론에 참여했습니다.

조미수 의장을 비롯 시의원, 시민단체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토론회가 진행 되는 모습/ 사진 광명시의회 제공
지난 3월 19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에 대한 시민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 광명시의회 제공

참석자들은 발제를 맡은 신영철 건설경제연구소 대표의 구로차량기지 이전이 광명시에 미칠 영향과 문예업 광명시 도시교통과 철도정책팀장의 구로차량기지 이전 현황에 대해 청취한 후 해당 내용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토교통부 일방적 추진 반대 ▲지하철 5개역 설치 ▲친환경적 차량기지 건설 등 다양한 의견을 논의됐는데요,

조미수 의장은 "이번 토론회는 오는 3월 25일 열리는 국토교통부의 주민설명회 개최에 앞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나온 소중한 의견을 종합해 시민과 함께 한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관련해 진정 광명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기를 피플인광명이 바라봅니다.